배우 정은표가 아들을 서울대에 보낸 특별한 교육 비법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에는 왕 전문 배우 김승수, 조현재, 이민우와 내시 전문 배우 정은표가 출연했다.
이날 조현재가 아이 교육을 전적으로 아내인 프로 골퍼 박민정에게 맡겼다고 고백하자, 정은표는 “우리는 둘이 같이했지만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수가 “방목 교육을 어떻게 서울대까지 보냈냐”며 놀라워하자, 정은표는 웃으며 “거의 스스로 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스스로 하도록 훈련시켰고, 중학교 때부터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하루 일일 학습지가 밀리면 양이 많아지지 않나. 그래서 하루 분량만 끝내면 마음껏 놀아도 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새벽부터 일어나 숙제를 하고, 그 뒤에는 자유롭게 놀았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은 실제로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정은표는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 단 한 번도 각방을 쓴 적이 없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바닥에 재우고, 아내 옆 침대에서 함께 잤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잠은 꼭 같이 자야 한다”며 후배 조현재에게 조언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