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바이브 윤민수의 출연 장면이 공개됐다. 윤민수는 “이혼 기사가 난 건 작년인데, 정확하게 서류 정리는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다”며 지난해 5월 이혼 발표 후 실제로는 두 달 전까지 법적 부부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25살에 너무 어릴 때 일찍 결혼을 했다”고 고백하며 “아직도 연락하고 같이 지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 방송에서는 윤민수가 집에서 “전구 남은 거 있냐”고 외치는 장면과 함께, ‘후 엄마 방’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여전히 한 지붕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윤민수 가족이 ‘이혼 후에도 함께 사는 이유’를 어떻게 풀어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했으나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고 있으며, 윤후는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 재학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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