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남편 비와의 결혼 생활과 두 딸의 닮은꼴 외모를 직접 언급했다.
김태희는 1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공식 채널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 조세호와 마주 앉아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그는 “비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로의 기억이 다르다”고 웃으며 답을 시작했다.
이어 “남편이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선물들을 자주 줬다. 힘들고 무거울 때 열어보면 웃음이 터지더라. 그걸 계기로 처음 메시지를 했다”고 연애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 속 김태희는 연두빛 회색 투피스를 입고 단정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두 손을 모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차분한 성격과 특유의 우아함이 느껴졌다.
특히 결혼 8년 차에 접어든 그는 두 딸의 외모에 대해 “첫째는 위쪽은 나를 닮고 아래쪽은 남편을 닮았다. 둘째는 그 반대다. 희비교차”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태희는 곧 국내 공개를 앞둔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 출연 계기도 밝혔다. 그는 “작가님이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천국의 계단’을 보여주며 ‘이 배우는 서울대 나온 훌륭한 배우’라고 하셨다고 하더라. 이후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감정적으로 힘들 때 엄마에게 잘하지 못한 것 같아 후회된다”고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한편 김태희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오는 20일 방송되며, 토크쇼 출연은 무려 15년 만이다.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전 세계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22일 tvN을 통해 방영된다. 김태희는 2017년 1월 19일 가수 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