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아들 이탁수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내 새끼의 연애’ 1회에서는 MC 김성주와 츄, 그리고 아들 아빠 이종혁·박호산·안유성과 딸 아빠 이철민·김대희·전희철이 출연했다.
자녀들의 합숙 연애 과정을 부모가 패널로 지켜보는 리얼 관찰 포맷으로, 대본 없는 100% 리얼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공개된 미방송분에서 이종혁은 “탁수가 사실 애교가 있다. 가끔 ‘아빠 좋아해’라고 말한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학교 마치고 집에 오면 밤 12시쯤인데, 그때 같이 한잔하기도 하고 친구들을 데리고 오면 아들 친구와도 허물없이 술을 마신다”고 털어놓았다.
제작진이 “아들이 어떤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냐”고 묻자, 이종혁은 “밝고 예쁜아이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하지마”라고 단호하게 덧붙여 출연진들의 폭소를 이끌었다.
한편 이탁수는 이날 방송에서 “23살,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감성적인 성격이라 노래 하나로 기분이 바뀐다. 나와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연애 경험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이후로 세 번 정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빠들은 “저렇게 잘생겼는데 누가 가만히 두겠냐”며 감탄을 이어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