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의 어머니가 며느리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현민이 결혼을 앞둔 이복동생의 축가 연습을 위해 가수 신승훈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현민은 신승훈에게 “형님이 축가를 해준 부부들은 다 잉꼬부부로 잘 살더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신승훈은 “소문이 있다. 내가 축가를 부르면 다 잘 살더라. 근데 나만 이렇게 (미혼으로) 있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윤현민은 “요즘 결혼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 주변에서 ‘왜 결혼 안 하냐’고 계속 묻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을 안 하는 이유는 없다. 그냥 지금이 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어머니는 지금도 내가 결혼 하기를 꿈꾸신다. 예전에는 ‘그냥 여자면 된다’고 하셨는데, 내가 ‘외국 여자랑 결혼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괜찮으니 데려와라. 내가 외국어 배우겠다’고 하시더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신승훈은 “나는 결혼 잔소리하는 사람과는 아예 인연을 끊는다”며 “결혼은 계속 ‘2년 뒤에 한다’고 미루라. 나는 그걸 16년째 하고 있다”고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윤현민은 2016년 종영한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백진희와 공개 열애했으나 2023년 결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