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현실감 넘치는 ‘묵 다이어트’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예능 ‘전현무계획3’에는 이정은과 정려원이 ‘먹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은은 “요즘 체중을 좀 줄였다. 어머니가 보령에서 묵을 얻어오셔서 아침마다 묵을 먹었다”며 ‘묵 다이어트’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하지만 “며칠 지나니 짠 것도 먹고 싶더라”며 “결국 작심삼일이었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정은은 최근 차기작에서 경찰 역할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정려원은 “언니가 경찰로 나오는 작품 때문에 살을 좀 뺐다”고 귀띔했다.
이에 전현무는 실제 경찰처럼 강단 있어 보인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놀라워했다.
이정은은 “건강 때문에도 줄였다. 근데 이번엔 작품 끝나고 조금 올랐다”며 “그래도 예전보다 훨씬 낫다”고 웃었다. 묵으로 버티다 포기한 다이어트지만 그의 꾸밈없는 솔직함은 오히려‘현실 여배우의 매력’을 더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