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가족 에피소드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44세 아이돌 한가인이 제대로 아이돌 메이크업 받아본다면?’ 영상 속에서 그의 ‘코 유전자’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한가인 코는 동양인에선 보기 힘들어요” 메이크업을 맡은 윤소정 원장은 “한가인 씨 코는 너무 높아서 쉐딩은 훑는 정도로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도 한가인 씨 코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높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과거 병원 인터뷰 영상이 삽입되며 의사 역시 “낮은 코를 아무리 높게 수술해도 이 정도 높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우리 집은 외가 쪽이 다 코가 높아요” 한가인은 웃으며 “할아버지부터 외가 쪽이 전부 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삼촌도 다 진짜 높으시다”며 가족의 유전 비화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다 외삼촌까지 방송에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한가인의 유튜브에는 친정 부모님, 시댁 어른, 언니의 시댁 식구, 형부, 조카까지 총출동했기 때문. 그녀는 “외삼촌은 제 채널의 찐팬이에요. 다른 연예인 나오는 방송은 질투 난다고 하세요”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코만 나올 수도 있어요”

제작진이 “그럼 외삼촌도 한 번 나오시라고 하세요. 코 유전의 정체를 밝혀야죠”라며 농담을 던지자 한가인은 “진짜 코만 나올 수도 있어요”라는 표정으로 화답했다.

순간 현장은 폭소로 가득 찼다. 결국 이날 한가인은 ‘아이돌 메이크업 도전기’ 속에서도 결국 ‘코 유전자 3대 서사’로 웃음을 남겼다. 그의 이야기는 뷰티 콘텐츠를 넘어, 한 가족의 유쾌한 초상화로 완성됐다.

[김승혜 MK스포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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