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도의 칼바람에도 임윤아의 공항은 난리가 났다. ‘10주년 AAA 2025’ 참석차 대만으로 향한 그는 호피 코트를 칭칭 두르고도 머리카락이 그대로 얼어붙을 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 특유의 청순 미모를 뽐내며 공항을 밝게 물들였다.
소녀시대 윤아가 5일 오전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하권 바람이 매섭게 몰아친 현장에서 윤아는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와 겨울 감성 가득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아는 두툼한 레오파드 퍼 코트를 걸치고 블랙 머플러로 목을 단단히 감싸며 추위를 막았다. 차가운 바람에 잔머리가 살짝 굳은 듯 흩날리자 팬들 사이에서는 “머리카락에 고드름 맺힌 줄”, “겨울 요정 실사판”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169cm·48kg의 비율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연스러움 속에서도 윤아 특유의 깔끔한 공항 패션 감각이 돋보였다.
올해 35세가 된 윤아는 내추럴 메이크업과 꾸안꾸 스타일로도 ‘레오파드 코트’라는 강한 패턴을 완벽히 소화하며 분위기 여신 면모를 입증했다. 가벼운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은 영하 2도 날씨도 잊게 만들 만큼 따뜻했다.
한편 AAA 2025 참석을 위해 박보검, 이준호, 차주영, 혜리, 라이즈 원빈·성찬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날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