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골든글러브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까.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역인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등은 3일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 LA로 출국한다.

딕 클락 프로덕션이 주관하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전 세계의 영화와 미국의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5일(현지시각) 열린다.

이례적으로 정식 공개 전 골든글로브 TV 부문 작품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오징어 게임’ 시즌2은 디즈니플러스의 ‘쇼군’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 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 ‘더 데이 오브 더 자칼’과 경쟁을 벌인다. 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수상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올해 골든글로브의 작품상은 한일 대결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쇼군’은 지난해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개 부문을 수상하며 강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는다.

공개 직후인 12월 27일 92개국에서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튿날인 28일에는 93개국 1위를 기록했다. 첫 공개 후 아직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으나, 누적 시청시간 기준으로도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3은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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