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레이커스, 클리퍼스 홈경기 LA 산불 여파로 연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여파로 미국프로농구(NBA) 경기가 연기된다.

NBA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뒤인 12일 L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LA레이커스, 샬럿 호넷츠와 LA클리퍼스의 경기가 연기된다고 발표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LA 시내에 있는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샌안토니오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이번 연기로 2경기 연속 연기됐다.

LA 지역을 덮친 산불이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LA 지역을 덮친 산불이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클리퍼스는 LA 근교 도시 잉글우드에 있는 인투잇돔에서 샬럿을 상대할 예정이었다. 샬럿은 이번 연기로 LA 원정 2연전이 모두 뒤로 밀리게됐다.

이번 조치는 LA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따른 것이다.

NBA 사무국은 “LA 및 잉글우드 지역 당국과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한 결과, 경기를 연기함으로서 현재 산불 대응에 힘을 쏟고 있는 자원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게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대체 일정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LA는 현재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었다. 5건의 큰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도시 곳곳에 피해를 입혔다. 서울 시내 면적의 4분의 1 정도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어큐웨더’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이 무려 135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큐웨더의 수석 기상학자 조너던 포터는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산불은 캘리포니아 역사뿐만 아니라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피해가 큰 산불로 기록될 것”이라 예상했다.

스포츠 경기들은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세 건의 NBA 경기가 연기됐으며 L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FL 플레이오프 경기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로 장소가 변경됐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저택을 비롯해 여럿 유명 인사들의 저택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도 화제로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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