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아이돌 데뷔 성공→봄을 남기고 떠난 ‘최후의 무대’(‘수상한 그녀 ’)

배우 정지소가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마지막 회에서 아이돌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캐릭터 오두리를 통해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꿈을 이루었지만, 결국 희생을 선택하며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23일, 드라마 마지막 12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가 아이돌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자신의 존재가 6개월 후 소멸한다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공연 당일, 무대로 향하던 오두리는 택시운전사(김병옥 분)와 마주하며 자신의 결단을 밝혔다. 오두리는 “못 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러 가겠다”는 말과 함께 무대 위로 올라갔다.

무대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고, 오두리는 마지막 에너지를 다해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팬들과 동료들 앞에서 빛난 오두리의 모습은 성공과 희생이라는 아이러니를 품은 순간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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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누구에게나 있다’…남겨진 사람들의 변화

공연을 끝으로 소멸한 오두리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 1년 후, 그녀가 속했던 그룹 엘리먼트는 정상급 아이돌로 성장했으며, 대니얼 한(진영 분)은 오두리의 조언을 떠올리며 새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반지숙(서영희 분)은 건축사로서 새로운 꿈을 시작했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오두리를 추억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대니얼 한이 사내 카페에서 오두리를 닮은 직원을 만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며 여운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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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데뷔, 희생, 그리고 감동의 메시지

정지소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돌과 배우의 경계를 넘나드는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녀가 전한 “봄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메시지는 희생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드라마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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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의 열연과 오두리의 희생적 선택은 마지막까지 강렬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이야기를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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