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선녀’ 감독 “‘만찢남’ 추영우, 새 ‘국민 첫사랑’ 될 것 같다”

최초입력 2025.06.17 14:49:14

배우 추영우가 새로운 ‘국민 첫사랑’으로 언급된 것에 대해 민망해 했다.

17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김용완 감독을 비롯한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추자현 배우가 참석했다.

추영우는 ‘견우와 선녀’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할 것 같다는 말에 “방금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계속 보고 싶고 재밌을 거 같다”며 “편집된 영상을 처음 봤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 다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결과가 좋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연기하는 ‘견우’에 대해 고슴도치 같은 소년이라고 표현한 추영우는 “작품을 처음 봤을 때 공감이 가고, 잘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 싶었다. 감독님과 선배님들, 조이현, 차강윤과 함께 꼭 하고 싶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추영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요즘 추영우가 너무 핫하다. 견우 역의 기본 전재가 ‘성아가 첫눈에 반해야 한다’는 였다. 추영우가 피지컬부터 목소리까지 완벽했다.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기하더라”며 “추영우가 좋은 작품의 흐름 속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실력이 오르막이 올라가는 추세에서 우리 작품의 ‘로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 첫사랑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 배견우(추영우 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 박성아(조이현 분)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오는 23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