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운이 ‘멋있음’을 내려놓은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김동원,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입대를 앞두고 있던 로운은 재검사 판정을 받고 입대 시기가 밀리면서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운은 ‘탁류’를 통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에 도전한다. 얼굴을 갈아 끼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른 얼굴을 보여준 것에 대해 “저도 많이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장 테스트를 하기 전에 추창민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감독님게서 저에게 가장 큰 무기를 빼앗고 싶다고 하셨다. 그게 뭐냐고 했냐고 했더니 ‘멋있음’이라고 하셨다”며 “‘탁류’ 분장을 하는 시 간동안 즐거웠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저만 열심히 하면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오는 26일1~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