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과 경찰 폭행 사건 발생 12일 만에 조사를 받았다.
노엘은 30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노엘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하며, 변호사를 앞세우고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측정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노엘(본명 장용준) 사진=천정환 기자
앞서 노엘은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던 중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경찰의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요구에 불응한 것에 더해 경찰관에게 머리를 들이받는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경찰 측에서 노엘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문 내역을 확보하며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음주 측정 과정에서 노엘에게 폭행당한 피해 경찰도 진단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또 조수석에 탑승해있던 동승자들은 음주운전 방조죄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노엘은 지난 4월 부산진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다. 또한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신보를 발매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