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농구선수 여준석, 공군 최정예부대 이 상사,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 배우 윤계상이 유퀴저로 출연했다.
이날 우영미는 패션쇼 시간대를 유명 브랜드에 뺏겼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모델 관련 에피소드도 말했다.
우영미 디자이너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우영미는 “모델이 갑자기 그 전 쇼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모델이 제시간에 못 온 거죠. 보통 쇼와 쇼 사이에 모델들을 오토바이에 묶어서 딜리버리를 해준다. 정말 택배 상자 묶듯이 딱 태워서 끈으로 묶는다. 그 백스테이지 상황이 굉장히 긴박하게 돌아가니까 묻지도 않고 날랑 데려다가 앉혀서 막 메이크업 받고 헤어 했더니 걔가 갑자기 ‘저 여기 모델 아닌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을 데려다준 거다. 그럼 피팅 했던 게 하나도 안 맞고.. 그런 일부터 뭐.. 빅브랜드는 엄청난 자금, 조직과.. 거긴 자기네 홈그라운드고, 막강한 걸 쏟는데 그 사이에 저희가 비집고 들어가서 저희 자리를 마련해야 하니까.. 이 처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영미는 1988년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하고 2002년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진출, 2020년 파리 봉 마르셰 남성관 매출 1위를 기록한 패션 디자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