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즐겨찾기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패한 렛잇비는 결국 가면을 벗었다. 판정단을 놀라게 한 그의 정체는 조승구였다.
‘복면가왕’ 조승구 사진=‘복면가왕’ 캡쳐
조승구는 “많이 나오고 싶었다. 오늘 그 바람이 현실이 됐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히트곡 ‘꽃바람 연인’에 대해 “2003~2004년도에는 1년 전부터 꽃 행사를 섭외해야지 됐다. 제주도부터 쭉 올라왔었다”라고 말했다.
또 조승구는 “2007년도에 암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는데 말기 암이라고 하더라. ‘노래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더라. 생명도 위독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제는 90% 정도 회복됐다. 1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때 저는 철이 없었다. 술을 너무 좋아했고, 아내가 검진을 받으라고 했을 때 핑계를 됐다. 병을 키운 거다. 아내가 말을 하면 다른 분들은 잘 들으시길 바란다”라며 “코로나 이후 마음 놓고 노래를 부르고 싶은 게 소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