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박군 “날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여리다’”

가수 박군이 ‘우리말 겨루기’에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박군은 31일 오후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 설 특집에 출연해 범띠 스타 나비, 이창민, 박혜경과 대결했다.

이날 박군은 자신의 노래 ‘유턴하지마’와 함께 “안되면 되게 하라. 우승을 향해 직진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기대를 모았고 첫 문제인 첫소리 퀴즈부터 손쉽게 정답을 맞히며 좋은 출발을 했다.

 박군이 ‘우리말 겨루기’에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방송 캡처
박군이 ‘우리말 겨루기’에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방송 캡처
특히 박군은 평소 자신의 히트곡 ‘한잔해’를 즐겨 듣는다는 나비가 자신만의 버전으로 ‘한잔해’를 가창하자 그에 맞춘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돋우는가 하면 중간중간 센스 있는 리액션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전사 출신이자 강인한 포스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박군은 숨겨진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박군은 “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여리다’인 것 같다. 특전사로 오래 근무하고 ‘강철부대’에서도 강인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부각됐지만 사실은 제가 겁도 많고 눈물도 많다. 특전사 훈련을 하다 보면 목숨을 내놓을 정도의 고강도 훈련을 하게 되는데 속으로는 정말 무서웠지만 전우들에게 피해를 줄까 무서워하는 티도 못 내고 훈련을 하곤 했다”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첫 정답 이후 정답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워하던 박군은 남은 200점 퀴즈를 앞두고 “제가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전의를 불태웠지만 아쉽게 명예 달인 도전에 실패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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