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개최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화의 화두는 ‘상상’과 ‘언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욱더 많은 지원을 통해 경기도에서 우리 영화와 웹툰, 또 모든 문화예술이 큰 부흥을 일으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닻을 올렸다.
조용익 BIFAN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은 “일상 복귀와 축제의 부활을 선언하면서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세계적인 장르영화제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키워나가겠다”며 “부천이 명실상부한 영화 인재 발굴과 문화예술교육의 도시가 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지영 조직위원장(감독)은 배우 고 강수연을 추모한 뒤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고 회복을 뛰어넘어 진화하는 영화제를 준비했다”면서 “관객 여러분의 기대 이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26회 BIFAN 개막식은 이렇듯 영화제의 새 출발을 선언한 무대였다. 특히 올해 BIFAN은 또 영화제 최초로 ‘시리즈 영화상’을 신설, ‘오징어 게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왜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영화라 부르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시대에는 ‘오징어 게임’처럼 OTT 시리즈나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들도 영화로 재정의 해야 한다”고 제정 및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26회 BIFAN은 7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