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은 극 중 아버지 윤기춘 역을 맡은 남경주를 향해 분노를 쏟아내며 증오의 눈물을 흘려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한다. 지창욱은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제스처, 대사톤까지 아버지를 경멸하는 아들 윤겨레의 심경을 절절하게 표현해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지창욱의 바통을 이어받은 성동일은 리허설에서부터 막강한 존재감과 화면 장악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당소말' 속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남경주 역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명불허전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서로의 멱살을 붙잡고 일촉즉발 충돌 상황에 놓인 성동일과 남경주는 '컷' 소리가 들리자마자 진한 포옹을 하며 때아닌 브로맨스를 과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