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세기의 스포츠 스타, 역도산의 일대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쳐본다.
1950~60년대 우리나라의 많은 어린이의 꿈이 프로레슬러라고 말할 정도로 프로레슬링은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이만갑’ 역도산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사진=채널A 제공
당시 최고의 스타 ‘박치기왕 김일’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특히 그의 스승이 바로 일본의 영웅 역도산으로 알려지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일본에서는 ‘천황 다음 역도산’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유명했다. 그런데, 일본의 국민 영웅이었던 그가 일본이 아닌 북한 함경도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안 김일성은 역도산을 이용한 체제전선에 나서며, 역도산을 대대적으로 우상화하는가 하면, 북한에 남아있었던 그의 가족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기까지 한다.
김일성은 역도산 포섭을 위해 가족을 이용했는데. 일본 내 조총련에게 지시를 내려 만경봉호에서 역도산과 가족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치밀한 작전을 세운다.
그렇게 역도산은 16년 만에 가족들과 재회하게 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역도산이 북한에 내비친 의사와 그의 거침없는 행동이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일성은 계략대로 역도산 포섭에 성공했을지, 이어 역도산은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는 오는 ‘이만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도 역도산 모시기에 공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국에서도 역도산 모시기에 힘썼던 이유는 바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서였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 문제에 다리가 되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에 박정희는 서둘러 역도산을 한국으로 불러들이게 되는데, 과연 역도산은 한일 관계 개선의 마스터키가 될 수 있었을지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한국,북한, 일본이 차지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던 남자, 역도산의 전설 뒤 숨겨진 이야기들은 10월 23일 오후 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