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20일(한국시간)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던 故 윤정희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윤정희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영화 ‘위기의 여자’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동과 서’ ‘효녀심청’ ‘눈꽃’ ‘만무방’ ‘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그는 문희, 남정임과 함께 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동한 고인은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 프랑스 도빌 국제 영화제 등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제37회 LA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윤정희는 지난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결혼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나, 2010년 영화 ‘시’ 촬영 당시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은 딸이 있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해왔던 가운데, 2019년 백건우의 내한 공연을 담당했던 기획사 빈체로는 윤정희의 병세가 악화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