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 주제가 부른 코코 리,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향년 48세

홍콩 출신 유명 가수 코코 리가 사망했다. 향년 48세.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코코 리의 자매인 캐롤과 낸시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코코 리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자매들은 “극도의 슬픔 속에서 여러분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라며 코코 리가 우울증 끝에 지난 2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홍콩 출신 유명 가수 코코 리가 사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홍콩 출신 유명 가수 코코 리가 사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두 사람에 따르면 코코 리는 우울증이 악화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치료를 받았으나 며칠간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결국 5일 눈을 감았다.

낸시 리와 캐롤 리는 “코코의 가족으로서 이렇게 훌륭하고 뛰어난 여동생이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하늘이 우리에게 이렇게 착한 천사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라며 애도했다.

한편 코코 리는 1975년생으로, 홍콩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994년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재학 중 홍콩에서 열린 노래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가수로 데뷔했다.

코코 리는 1990년대 중후반 홍콩을 넘어 중화권과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00년 ‘와호장룡’의 주제가를 불렀고,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MK스포츠 김나영 knyy1@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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