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전문’ 원로배우 故 김성원, 오늘(8일) 1주기 [MK★이슈]

원로배우 故 김성원 1주기
지난해 방광암 투병 중 별세
성우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성우 출신 원로배우 故 김성원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던 김성원은 지난 2022년 8월 8일 0시 30분께 사망했다. 향년 85세.

성우 출신 원로배우 故 김성원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성우 출신 원로배우 故 김성원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교내 연극 출연..연기에 눈을 뜨다

평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원주에서 보낸 고인은 고등학교 시절 교내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이후 1956년에 CBS 2기 성우로 데뷔한 그는 ‘이 생명 다하도록’ ‘젊은 설계도’ ‘연산군’ ‘죽도록 사랑해서’ ‘돌을 던져라’ ‘신부만세’ ‘결혼상담소’ 등 라디오 드라마에서 활동했다.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KBS 2기 성우가 된 고인은 1962년 극단 드라마센터 창단 때 합류해 ‘햄릿’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4년에는 동양TV의 첫 일일연속극 ‘눈이 나리는데’에 출연하면서 TV 드라마로 첫 진출했다.

성우 출신 원로배우 故 김성원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사진=KBS
성우 출신 원로배우 故 김성원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사진=KBS

그는 1966년 TBC 전속 탤런트로 활동하며 ’대원군‘ ’미스터 곰‘ ’언제 나오실랑고‘ ’하베이촌의 손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TBC 사극 ‘여보 정선달’에서 정선달 역으로 타이틀롤을 맡아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00년대에는 ’완전한 사랑‘ ’무인시대‘ ’파리의 연인‘ ’귀엽거나 미치거나‘ ’뉴하트‘ ’웃어라 동해야‘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는 작품에서 주로 회장 및 사장 배역을 도맡았다.

故 김성원, 뮤지컬 1세대 배우

故 김성원은 뮤지컬 1세대 배우로도 활약했다. 1962년 국내 최초의 뮤지컬 ‘포기와 베스’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최초 창작 뮤지컬인 ‘살짜기 옵세예’의 무대에도 올랐다.

이후 ‘해상왕 장보고’ ‘팔만대장경’ ‘이집트 왕자 요셉’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어메이징 드림코트’ ‘빠담빠담빠담’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을 소화했다. 11년 간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을 맡았던 그는 서울뮤지컬진흥회 고문으로도 지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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