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의 관심이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 출연진이 드디어 확정됐다.
KBS 측은 9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2023 World Scout Jamboree K-POP SUPER LIVE Teaser) 라인업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마마무, NCT DREAM(엔씨티 드림), 더보이즈, ITZY(있지), 뉴진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KARD(카드), 프로미스나인, 홀리뱅, 권은비, 조유리,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이 출연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1천억원대 예산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운영 미숙과 연일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속출, 성추행 의혹 등 연일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에 이어 태풍까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오랫동안 준비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조기 철수라는 뼈아픈 결정을 하게 됐다. 이에 전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행사장을 떠나 각자 다른 숙소로 향했다.
국격이 떨어진 가운데,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K-POP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기에 마무리만은 화려하게 끝맺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날짜와 장소가 변경되고 출연진이 변화가 생기면서 혼란을 빚었다.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일정과 장소가 한 차례 변경됐다. 이후 제6호 태풍 카눈이 처음 예측과 달리 서쪽으로 진로를 틀어 새만금 야영장을 지나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콘서트 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바뀌었다.
당초 공연에는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앤팀, 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 싸이커스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날짜 변경으로 인해 엔믹스, 베리베리, 스테이씨 등이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MC로 나설 예정이던 장동윤의 참여도 불발됐다.
총체적으로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원자로 방탄소년단이 언급됐다. 수습을 방탄소년단에게 돌리는 꼴이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방탄소년단을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출연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힘을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외 아미는 분노를 표출했다. “군대 보낼 때는 언제고 잼버리 수습은 BTS보고 하라느냐”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성 의원은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결과적으로 방탄소년단은 불참이 확정됐다. 멤버 진과 제이홉이 입대한 가운데 국가 국격을 위해 방탄소년단을 소환하는 게 K-POP을 위한 일이 맞는지에 대해는 곱씹어봐야 할 일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