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이 정규 2집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공개 수록곡 선정선 논란에 이어 멤버들의 건강 문제로 일정이 중단되는 등 비상불이 켜졌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22일 깜짝 선공개된 수록곡 ‘Wife’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Wife’ 곡에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참여한 소연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게 다가 아냐 위에 체리도 따먹어줘”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냥 촙(chop), 촙(chop), 촙(chop) / 배웠으면 이제 너도 한번 올라타봐” 같은 일부 노랫말이 성적인 의미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였다.
무엇보다 ‘19금’ 판정 노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선정적인 가사가 미성년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와이프’와 함께 정규 2집 ‘2(투)’에 수록된 ‘Rollie(롤리)’도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라며 부적격 판정을 했다. ‘롤리’는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여자)아이들이 해당 곡으로 활동하기 위해선 가사를 수정 후 재심의 신청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여자)아이들 측은 ‘와이프’에 대해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 “‘와이프’는 정규 2집 앨범 수록곡 중 하나로, 이번 방송 활동 무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자)아이들은 타이틀곡인 ‘슈퍼 레이디’(Super Lady)로만 활동할 예정이다.
수록곡 논란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멤버 민니와 우기가 컨디션 난조로 일부 일정 휴식을 선언하며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완전체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7일 “전날 민니·우기는 발열 증상과 편두통 호소 등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큐브는 “추후 일정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여자)아이들은 컴백 당일인 오는 29일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신보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도 취소했다.
활동 적신호가 켜진 (여자)아이들은 위기를 딛고 무사히 정규 2집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규 2집 ‘슈퍼 레이디’(Super Lady)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퀸카 (Queencard)’ 참여진을 비롯해 멤버 소연과 Pop Time, Daily, Likey가 다시 한번 뭉쳐 완성됐다. 총 여덟 개의 트랙이 담긴 정규 2집 ‘2’(Two)에는 소연 외에도 미연, 민니, 우기가 크레딧을 장식, (여자)아이들만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까지 증명할 계획이다.
(여자)아이들은 컴백 소식과 동시에 뜨거운 글로벌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기준 정규 2집 ‘2’(Two)의 선주문량은 180만 장을 달성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했고, 역대 K팝 걸그룹 선주문 수량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