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시스터즈 배인순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밝혔다.
1일 오후에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인순이 출연했다.
이날 박원순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배인순은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타 방송 작가에게 박원숙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해서 직접 연락을 했다는 배인순에 박원순은 “재벌가에 시집가서 나랑 먼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유튜브에 소식을 찾아봤다”며 힘든 가정사를 알고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인순은 펄 시스터즈로 함께 활동했던 동생 배인숙은 “평소 책 보는 걸 좋아했고 노래를 잘했다기보다 목소리가 좋았다”며 자신의 권유로 함께 활동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다 동생도 팽기치고 결혼을 하게 된 사연과 24년 결혼생활을 하고 이혼 후 위자료까지 사기를 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배인순은 “24년 결혼 생활을 참고 산다고 살았는데 마지막에 내가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이 많았다”며 특히 자식들에게 미안해 이혼 후 5년 동안 집 밖을 안나가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혼 후 사기꾼들만 만났다며 “심지어 통장을 들고 러시아로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더라”며 위자료를 모두 날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죽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홀로서기가 안 된 아들을 두고 가면 더 큰 죄인이겠다 싶더라”며 “막내 아들 때문에 살았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펄시스터즈는 1968년 데뷔, ‘커피 한 잔’ 등의 히트곡을 남긴 자매 그룹으로, 언니인 배인순은 재벌가 회장과 이혼 후 결혼 생활을 폭로한 책을 출간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