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호와 김중연이 ‘불후의 명곡’에 첫 도전장을 던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21명의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1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현호와 김중연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선곡해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들의 무대를 본 대기실에서는 “‘뮤직뱅크’ 같았다”, “후배들이 저렇게 노래를 잘하고 퍼포먼스를 잘하니 K-트로트가 얼마 안 남았겠구나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태진은 “배신감 드는 부분이 있다. 연습 못 했다고 하더니 이건 하루 이틀 가지고 될 실력이 아니다”라고 했다.
MC 신동엽이 두 사람에게 “전화만 해도 질색팔색 하는 사이라고 하던데 무슨 말이냐”고 하자 박현호는 “제가 중연이한테 약간 집착을 하는 편이다. 매일 전화를 하고 싶은데 제가 늘 전화를 하면 ‘왜 또’라며 짜증을 낸다”고 밝혔다.
이에 김중연은 “사실 제가 극I 중에 I다. 여가 시간이나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한데 매일 불러낸다”고 해 신동엽이 “살짝 부부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에게 ‘불후의 명곡’ 출연이 뜻깊다고. 박현호는 “중연이와 얘기했을 때 ‘불후의 명곡’은 가수에게 꿈의 무대라고 얘기를 했다. 저희가 아이돌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한 지 둘 다 10년이 넘었는데 첫 출연을 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중연도 “이곳이 사실 ‘대중분들께서 인정해주는 가수들만 나오는 자리다’라는 인식이 있다. 그래서 저희는 더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말했고, 관객들이 축하의 박수를 건넸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