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인기 하락과 정신적 고통 극복 위해 일본 유학 결정”

설운도의 다사다난했던 가수 생활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서는 가수 설운도의 다사다난했던 가수 생활과 그가 4년간 일본 유학 생활을 했던 이유가 공개됐다.

설운도는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제가였던 ‘잃어버린 30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발표한 신곡들이 주목받지 못하고 소속사 대표까지 구설수에 오르면서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 결과 설운도는 지방 행사를 전전하며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힘들어했다.

설운도의 다사다난했던 가수 생활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진=‘지금, 이 순간’ 캡처
설운도의 다사다난했던 가수 생활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진=‘지금, 이 순간’ 캡처
‘지금, 이 순간’에서는 가수 설운도의 다사다난했던 가수 생활과 그가 4년간 일본 유학 생활을 했던 이유가 공개됐다. 사진=‘지금, 이 순간’ 캡처
‘지금, 이 순간’에서는 가수 설운도의 다사다난했던 가수 생활과 그가 4년간 일본 유학 생활을 했던 이유가 공개됐다. 사진=‘지금, 이 순간’ 캡처

설운도는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떨어지고 나니까 주위에 그 많던 사람들이 싹 없어졌다. 나이가 어리니까 너무 충격이었다. 공황장애, 우울증을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료가 1,0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떨어지니 비애를 느꼈고, 그마저도 불러주지 않으니 생활 자체가 힘들어졌다”며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설운도는 “여기 있다가는 감당 못 할 일이 생기겠다는 생각에 일본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마침 일본 고베에서 큰 술집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었고,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설운도는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했지만, 일본에서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오히려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일본의 엔카가 한국의 트로트와 같다는 점에서 일본 문화와 음악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밤마다 여러 클럽을 돌며 손님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결국 음악적 귀가 열리면서 4년 후 한국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설운도의 이야기는 가수로서의 영광과 시련,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보여준다. 그의 일본 유학 생활은 단순한 도피가 아닌, 음악적 성장을 위한 귀중한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방송은 설운도의 인생과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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