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돌아가신 아버지 떠올리며 눈물 펑펑… “왜 그때 잘해드리지 못했을까”

배우 조은숙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81회에서는 경북 영덕으로 이사한 박원숙, 혜은이, 배우 정애리, 조은숙의 ‘같이 살기’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원숙은 정애리와 조은숙에게 “두 사람은 어떤 딸이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애리는 “아버지가 저를 ‘에리꽁’이라고 부르셨다. 막내였으니까 귀여워해주셨다”고 말하며 자신이 사랑받는 막내였음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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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은숙은 말을 쉽게 잇지 못하며 슬픔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박원숙은 이를 보고 “가족 얘기만 나오면 울기만 하더라. 빨리 먹기나 해라”고 다독였지만, 조은숙은 지난 저녁 식사 때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멈추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라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

조은숙은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래서 더 죄송한 마음이 든다. 왜 살아계실 때 잘 못 해드렸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이제 3년이 좀 지났다”고 말하며 시간이 흘렀어도 그리움이 여전하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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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은숙은 아버지가 건강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충격이 컸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빠가 항암 치료를 받고 완치되셨고 꽤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셨다. 그런데 갑자기 쓰러지시기 며칠 전에 ‘은숙아, 아무래도 나 얼마 못 살 것 같다’고 하셨다. 그때 내가 ‘왜?’라고 물어보지 못했다. ‘왜 그런 소리를 하시냐’고 화를 냈던 게 아직도 후회된다”고 고백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조은숙은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후회를 남겼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그 죄책감은 여전히 그녀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듯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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