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좋았어?” 슬리피 아내 질투 폭발→이국주 ‘서장훈 이상형’ 선언

최초입력 2024.12.10 07:25:36

가수 슬리피 아내의 질투가 폭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와 가상 아내였던 이국주가 등장해 예능감을 터뜨렸다. 과거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함께했던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현실 속 슬리피 아내의 질투 섞인 반응까지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와 슬리피, 가상 부부의 ‘레전드 케미’ 재조명

이날 이국주는 “아직도 저랑 살고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아니다”라며 능청스러운 입담을 자랑했다. 두 사람이 한때 가상 부부로 주목받았던 만큼 “서로 껄끄러운 사이 아니냐”는 질문도 이어졌는데, 이국주는 “슬리피는 내게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다. 한때 딘딘보다 잘 될 거라 생각했다”며 웃픈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방송 도중 슬리피의 과거 볼 뽀뽀 영상이 소환되자 현실 아내의 질투 섞인 반응도 공개됐다. 슬리피는 “TV에서 이국주가 나오면 아내가 ‘뽀뽀 좋았어?’라고 묻는다. 그러면 저는 ‘안 좋았지’라고 답한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에 이국주는 “나 서운하면 안 되는 거잖아!”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고, 스튜디오에는 폭소가 터졌다.

“서장훈 이상형? 마음 열리면 은근슬쩍…”

슬리피와 가상 아내였던 이국주가 등장해 예능감을 터뜨렸다.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이국주의 이상형은 의외의 인물인 서장훈으로 좁혀졌다. “이전에는 마르고 뾰족한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더라”며 서장훈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서장훈과 타로점을 함께 본 장면도 이목을 끌었다. 이국주는 서장훈이 뽑은 타로 카드를 해석하며 “시작은 안 좋았어도 결국 나를 여자로서 완벽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숙은 “서장훈 오빠 축하드려요!”라며 장난스러운 멘트를 덧붙였고, 김구라는 “국주는 썸장사에 특화돼 있다”고 농담했다.

딘딘, 슬리피 부부의 ‘빚쟁이 고마움’ 스토리 공개

슬리피와 아내 김나현의 신혼집을 찾은 딘딘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슬리피와 아내 김나현의 신혼집을 찾은 딘딘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슬리피는 “딘딘이 나를 위해 해준 것이 정말 많다. 무형의 것들까지 포함하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은혜”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 김나현은 “정말 대출을 받아서라도 받은 만큼 갚고 싶다”며 농담 섞인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딘딘의 결혼관은 다소 신중했다. 슬리피가 “우리를 보면 결혼이 하고 싶냐”고 묻자 딘딘은 “형네 보면 별로 안 하고 싶다. 둘만의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직설적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슬리피 형이 택배를 집이 아니라 작업실로 보내서 쌓아뒀다”며 슬리피의 허술함을 폭로하기도 했다.

예능과 현실 넘나드는 공감 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