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결혼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형님 좋아하시는 단어 다 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공효진은 군 복무중인 남편 케빈 오를 면회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면회도 가봤고, 외출도 가족이 데리러 가야해서 내가 직접 갔었다”며 “매번 헤어질 때마다 눈물이 나더라”며 애틋함을 보였다.
결혼 프러포즈에 대해 공효진은 “북한강 쪽에서 강아지 산책하러 차 타고 나가자고 해서 놀다가 갑자기 무슨 카메라 움직이는 걸 샀다고 테스트해 봐야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진 좀 찍어 주려나 보다 했다. 그런데 반지 하나 없이 대뜸 결혼하자고 말해서 “장난치지 말라며 무효”라고 했다”고 “그런데 집에 도착하니 온 집안에 꽃가루가 뿌려져 있고 열 장 분량의 편지가 있더라. 마치 소설처럼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이었는데 그걸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프러포즈할 땐 실망부터 던져라. 엄청 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