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병역 기피 이어 살인미수 혐의까지…대만 톱스타의 끝없는 추락

대만의 인기 배우 왕대륙이 병역 기피 논란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까지 받으며 충격을 안겼다. 대만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이 사건은 그가 불법적으로 병역을 회피하려 했다는 혐의가 불거진 지 불과 한 달 만에 터져 더욱 파장이 크다.

◇ 왕대륙,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 송치

4일(현지 시각)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대륙은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최근 비행기를 타고 대만으로 귀국했으며, 공항 픽업 차량을 예약했다. 그러나 배정된 차량에 불만을 품고 운전사와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지인을 시켜 기사 및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하게 했다는 것이 현지 보도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왕대륙의 행동이 단순한 폭행을 넘어 살인미수 혐의로까지 번지게 됐다. 현재 왕대륙은 조사만 받은 상태로 구금되지는 않았지만, 사건이 법정으로 넘어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의 연예계 생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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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역 기피 혐의로도 이미 논란…대만 사회 공분

왕대륙은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2월 18일 병역 기피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그는 병역을 피하기 위해 전문 조직에 100만 대만 달러(약 4400만 원)를 지불하고, 심장 질환을 꾸며낸 뒤 의사를 속여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군 복무를 피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미 대만 사회에서는 왕대륙을 향한 비판이 거셌다. 병역이 국가의 의무로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대만에서, 유명 연예인의 병역 기피 시도는 대중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실추된 가운데, 이번 살인미수 혐의까지 터지며 사실상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사진 = 천정환 기자

◇ 영화 ‘나의 소녀시대’ 스타에서 논란의 아이콘으로

왕대륙은 1991년생으로, 2015년 개봉한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주연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장난스런 키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 배우 강한나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며, 빅뱅 출신 승리와 친분이 깊어 ‘버닝썬 사건’ 당시에도 그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그러나 승리 사건 이후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그는 최근 병역 기피 논란과 이번 살인미수 혐의로 인해 완전히 몰락할 위기에 처했다.

◇ 왕대륙, 대만 연예계에서 퇴출될까?

현재 왕대륙은 병역 기피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입대 절차를 따를 예정이었으나, 이번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 연기 및 법적 처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징역형이 선고될 경우, 그는 연예계 복귀는커녕 법정 공방을 벌이며 오랜 기간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대만 연예계는 이미 왕대륙을 사실상 퇴출 수순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광고 및 출연 계약 해지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대중들도 그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 기류가 강하다.

한때 아시아 청춘 스타로 사랑받았던 왕대륙. 하지만 병역 기피, 폭행, 살인미수 혐의까지 연이어 터지며 그는 ‘영원한 추락’을 향해 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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