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영화 ‘독전’의 파격 연기에 대해 남편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음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배우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진서연은 자신의 자기관리 철학부터 무명 시절을 거쳐 ‘독전’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진서연은 무명 배우 시절에 대해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아르바이트를 쉬어본 적이 없다. 주유소에서 일하고 찹쌀떡도 팔았고, 쇼핑몰도 운영했다. 전국 검색어 3위에 오를 정도로 잘됐지만 결국 연기만 하기로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다 ‘독전’을 만난 그는 “오디션을 보러 갈 때 영화 속 캐릭터 보령처럼 젖은 머리, 링 귀걸이,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갔다. 촬영 때도 머리는 내가 직접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마음이 ‘이거 하고 나 한국 뜰 거야. 이게 내 마지막이다’였다. 무명 시절이 너무 길어서 이 작품이 끝이라 생각하고 내 멋대로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영화 속 노출 장면에 대해 진서연은 “원래 전라 노출이었다. 대본을 보고 처음엔 못 하겠다고 했다. 남편에게 ‘너무 세지 않아?’라고 물었는데, 남편이 ‘무슨 소리냐. 진짜 멋있다. 해라’라고 추천해 줘서 하게 됐다”며 “남편은 한국인이지만 마인드가 외국인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서연과 남편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29세 때 이태원 클럽에서 처음 만났고,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진서연은 “내가 하자고 했다. 둘 다 술은 못 하지만 음악과 춤을 좋아해 코드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럽에서 춤을 심하게 추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남편이었다. 낮에 카페에서 다시 만났고, ‘우리 집에 3D TV 있다. 그래서 같이 보게됐다’며 자연스럽게 연락을 이어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진서연은 “남편은 TV에 나오고 싶어 하는 끼가 많지만 나는 철저히 선을 그은 편”이라며 단단한 가치관도 함께 전했다.
진서연은 ‘독전’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예능에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