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70대 아니에요.”
미소와 함께 건넨 한마디가 모두를 멈추게 했다. 배우 박정수가 7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단단한 건강미와 당당한 매력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 출연한 박정수는, 콩국수 집에서조차 파우치 대신 비닐팩에 화장품을 꺼내며 동안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풍성한 머리숱, 탱탱한 피부, 날렵한 몸놀림까지—전현무와 곽튜브는 연신 “말이 안 된다”를 외쳤다.
박정수는 “필라테스는 주 1회, PT는 주 2회씩 꾸준히 해왔다”며 7~8년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자신만의 리듬을 전했다. “100m를 뛰는 나를 보고 바깥분이 ‘잘 뛴다’고 하더라”며 사실혼 관계인 정경호 아버지, 정을영 감독과의 소소한 일화도 함께 전했다.
그의 웃음은 가벼웠지만, 그 안에 담긴 시간은 무겁고 깊었다. 오늘도 박정수는 자신을 가꾸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숫자보다 젊고, 누구보다 유쾌하게 ‘현재형 배우’로 살아가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