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먹을까?” 고현정, 비 그친 오후의 한마디

비가 멈췄다. 창밖은 다시 밝아졌고, 조용했던 공간에 고현정이 작은 질문 하나를 남겼다. “모 먹을까?”

배우 고현정이 21일 자신의 SNS에 흰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뒷모습과 함께, 짧은 한 문장을 게시했다.

등 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검정 리본, 무심한 듯 단정한 테이블 세팅, 어딘가 향기가 남아 있을 법한 책 한 권. 비가 그친 오후, 그녀는 말없이 묻고 있었다.

비가 멈췄다. 창밖은 다시 밝아졌고, 조용했던 공간에 고현정이 작은 질문 하나를 남겼다. 사진=고현정 SNS
비가 멈췄다. 창밖은 다시 밝아졌고, 조용했던 공간에 고현정이 작은 질문 하나를 남겼다. 사진=고현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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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최근에도 냉장고를 열고 “20번 우려낸 커피로 버텼다”는 고백을 남긴 바 있다. 무언가를 참고 비우는 방식으로 자신을 준비해온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절제된 감각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도 ‘무언가를 먹고 싶은 마음’조차 이렇게 말없이 예쁘게 꺼내놓았다.

무엇을 먹을까,는 어쩌면 ‘무엇을 다시 시작할까’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9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사마귀’를 앞두고, 고현정은 여전히 말보다 시선, 행동보다 분위기로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식욕이 돌아온 순간, 우리의 기대도 다시 피어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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