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파격적인 시스루 패션과는 정반대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나를 비롯해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가 참석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팬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나나는 이날 브라운 컬러의 레더 재킷에 속이 훤히 보이는 팬츠리스룩을 매치한 과감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시크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던 나나는 배우들과 함께한 게임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젠가 게임 중 블록이 무너질 듯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나나가 당황한 순간, 이때 객석의 한 남성 팬이 손을 들어 흑기사를 자청했다. 나나도 팬을 향해 무대 위로 올라오라는 손짓을 했고 흑기사 팬은 무대 위로 올라와 신중하게 블록을 집었다.
파격적인 시스루 룩으로 시크한 걸크러쉬 분위기를 풍기던 나나는 젠가 게임 앞에서 귀여운 리액션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응원하던 나나는 젠가 탑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자 흑기사 팬과 포옹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광장동(서울)=천정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