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결혼식이 코앞인데, 김지민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웃으며 던진 한마디였지만, 그 안엔 지난 몇 달간 ‘국민 예비부부’로 살아온 진심이 담겨 있었다.
개그우먼 김지민이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오는 13일, 김지민은 김준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2022년 공개 열애 이후 3년 만에 부부가 된다.
이날 김지민은 “실감이 안 난다.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다. 웨딩이 아니라 웨딩 프로젝트 수준이다”라며 특유의 입담을 펼쳤다.
이어 “프러포즈 이후 모든 국민이 함께 결혼 준비하는 기분이다. 너무 시끄러웠던 것 같아 민폐 같고 피로감도 드려 죄송하다. 빨리 하겠다”며 사과 아닌 사과를 건넸다.
하객 수만 1200명, 모바일 청첩장과 지류 혼선, 축가 라인업까지 웨딩 스케일도 어마어마하다. 김지민은 “요즘 스몰 웨딩 유행이지만, 우리는 무조건 라지다. 엑스라지다. 웨딩이란 이런 거다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부케 주인공은 아직 미정이다. “주변에 처녀가 없다”며 김민경, 박나래, 서장훈까지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고, 축의금은 김지민이 전권을 잡았다고 밝혔다. 신혼여행은 스케줄로 인해 미뤄졌지만, 대신 “진짜 혼인신고는 이미 마쳤다”고 귀띔했다.
사진은 없지만, 이야기는 넘쳤고 감정은 선명했다. 결혼이 부담이 아닌 또 하나의 예능처럼 흘러가는 이 커플의 감정선은, 진지함과 유쾌함 사이 어딘가에서 완성되고 있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식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사회는 이상민, 축가는 거미와 변진섭이 맡아 ‘세기의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