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시청률은 30%”...천호진X소현경 조합이 주는 신뢰 ‘화려한 날들’ (종합) [MK★현장]

‘황금빛 내 인생’으로 KBS 주말드라마의 신화를 세웠던 김형석 감독과 소현경 작가, 그리고 KBS 연기대상 수상자 천호진이 다시 만났다. ‘자극’보다는 ‘따뜻한 공감’을 앞세운 ‘화려한 날들’이 시청자 곁으로 다가갈 모든 준비를 끝냈다.

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석 감독,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섬세한 연출을 자랑하는 김형석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현경 작가,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등 믿고 보는 명품 배우진까지 의기투합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질 화려한 조합을 완성하면서 안방극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석 감독,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형석 감독,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김 감독은 “‘화려한 날들’은 진심 어린 전통극으로서 따뜻한 눈물, 애틋함을 모두 갖추고 있는 드라마”라며 “이 작품을 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소현경 작가를 존경하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이 나왔을 때도 너무 좋았다. 어떻게 하면 소현경 작가의 섬세한 대본을 얼마나 진짜처럼 잘 녹여낼 수 있을지 연구하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화려한 날들’은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1980년~90년생과 ‘마처세대’(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면서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에 속하는 1960년생에 속하는 중장년측의 갈등을 다룬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작가님과 기획안을 이야기할 때도 많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드마라를 통해 많은 토론이 이뤄졌으면 한다. 점차 혐오로 번지는 세대에서 토론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 모두를 이해하는 그런 작품으로 됐으면 좋겠다. 지금까지는 그런 작품이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 감독이 생각하는 목표 시청률은 전작인 ‘황금빛 내 인생’의 기록을 깨는 것.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현실적으로 그게 힘든 걸 알고 있고, 재밌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30%를 목표로 하고, 이를 뛰어 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 작품은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좋은 드라마고 가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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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지혁(정일우 분)은 결혼보다 자신의 삶을 중시하는 확고한 비혼주의자로, 그런 그에게 가장 큰 벽은 바로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이다. ‘화려한 날들’은 가치관의 차이로 사사건건 충돌하던 부자는 결국 결혼 문제를 두고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겪는 과정을 통해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정일우는 “그동안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소현경 작가님과 드라마 ‘49일’로 만났었는데, 그만큼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고 그만큼 사활을 걸고 촬영하고 있다”며 “감독님과 미팅을 가지고 이지혁에 대한 이야기와 대본 분석과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싱크로율이 많이 올라갔다는 생각이 든다. 지혁이가 돼서 연기를 하는 중이다. 시청자 분들께서 보시고 판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털어놓았다.

소현경 작가와 우연이 만나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한 천호진은 “제가 댓글이나 이런 걸 잘 보지 않는데, ‘황금빛 내 인생’ 이후 기억나는 것이 소현경 작가의 프로정신과 천호진이 걸어온 길이 만나서 시너지를 만나서 좋은 결과를 냈던 거 같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다.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직업이라고 하는 건 프로인데, 프로는 아마추어와 다르다. 남의 돈 거저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소 작가가 그만큼 집요하게 한 줄기를 파 나가는 관통하는 힘이 굉장히 좋다. 연속극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그에 가장 적합한 분이 소현경 작가인 거 같다”고 전했다.

천호진은 ‘딸과 아버지’가 아닌 정일우와 함께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를 연기한다. 천호진은 “아들하고 아버지, 장남과 아버지의 관계는 참 묘한 게 있다. 딸하고 아버지의 관계는 애정, 애틋만 있어도 가능한데, 장남은 아버지와 닮았기에 서로 싸우고 반대가 생기는 것 같다. 그걸 소현경 작가와 이야기할 때 표현해 보자 싶었다. 저도 장남이었기에 ‘알겠습니다’ 했다. 이게 어떻게 표현이 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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