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가 부산을 흔들었다.
1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블랙핑크 리사가 깜짝 등장했다.
“깜짝 손님”이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리사는 등장과 동시에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리사는 시스루 소재의 플라워 드레스에 투명한 굽 샌들을 매치해 마치 ‘꽃밭을 그대로 입고 나온 듯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긴 생머리와 내추럴한 뱅 헤어가 더해져 신비로운 무드를 극대화했다.
올해 28세, 167cm·45kg 비주얼을 자랑하는 리사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레드카펫을 빛냈다.
앞서 리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 출연 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극 중 호텔 투숙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헬스 멘토 ‘무크’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