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굿뉴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설경구는 “변성현 감독과는 4번째 하게 됐다. 그래서 더 고민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성현 감독의 스타일은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다. 이런 스타일에 재미를 많이 느꼈고 ‘굿뉴스’라는 큰 스케일의 영화에 어떤 스타일로 보여줄까라는 궁금증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전에는 빳빳하게 펴주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구겨버리겠다고 해서 어떻게 구길까도 궁금했다. 어떻게든 저를 변화시키려고 애를 써준 것에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우동(부산)=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