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윗집 사람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BIFF 야외 무대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의 오픈 토크가 열렸다.
이날 하정우 감독은 “원작은 스페인에서 나온 작품이다. 3년 전에 제안을 받았다. 원작을 시나리오 읽기 전에 원작을 봤다. 영화를 봤는데 굉장히 흥미로웠고 한 공간에서 이뤄진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느낌이 들었다. 캐릭터들이 지루함을 주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매력적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들이 몰입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원작보다는 ‘윗집사람들’이 훨씬 더 다채롭게 구성을 했다. 요가 장면, 요리 장면이라든지가 나온다. 그런 부분은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새롭게 넣은 부분이고 영화를 보고 번역본을 받았을 때 이야기, 캐릭터 확장성에 대한 포텐셜을 느껴서 잘하면 재밌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제안을 받아 들이고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우동(부산)=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