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베니스 출장길에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23일 공개된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MJ♥BH 휴일 엿보기’ 영상에는 남편 이병헌과 함께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해당 영화제에는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두 사람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산마르코 광장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즐기던 중, 음료를 테이블에 놓던 종업원의 팔꿈치가 이민정의 머리를 스치듯 가격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모자 챙이 일종의 보호막이 돼 큰 부상은 없었지만, 순간적인 충격에 이민정은 “머리 나갈 뻔했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장은 곧 웃음으로 이어졌다. 종업원은 연신 사과를 건넸고, 이민정은 “괜찮다”고 답하며 분위기를 달랬다. 하지만 이민정은 “얼마 전 LA 길거리에서도 행인과 부딪친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떠올라 더 놀랐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또한 베니스에 오면서 한국에 두고 온 자녀들 생각에 울컥하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엄마가 계속 서이 사진을 보내줘서 서이가 너무 보고 싶고, 준후도 너무 보고 싶다”며 “할머니들이 계속 아이들을 돌봐주셔서 감사하다. 어머님, 우리 어머님 모두 땡큐”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부의 티격태격 케미도 빛났다. 식사 자리에서 이병헌이 레몬을 과하게 뿌리자 이민정은 “그만 좀 뿌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과식 습관을 지적하며 “나이스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현실 부부다운 장면을 보여줬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결혼해 아들 준후 군과 딸 서이 양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