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한해가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의 회식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신동엽의 남다른 ‘참석률 1위’ 회식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송해나, 한해, 조현아가 신동엽이 추천한 해장 맛집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해는 “신동엽 형님이랑 회식 자주 하냐”는 질문에 “‘놀토’는 촬영 날이 곧 회식 날이에요. 우린 촬영과 회식이 세트예요. 그중에서도 동엽 형님 출석률이 제일 높아요”라고 웃었다.

이어 “2주에 한 번 녹화하니까, 2주에 한 번씩 만취하시는 셈이죠”라며 “만취하시면 갑자기 연체동물 스타일로 바뀌어요”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폭소했고, 스튜디오 역시 웃음바다가 됐다.

한해는 또 “형님이 취하시면 꼭 하는 말이 있어요. ‘가만히 있어 봐라’예요. 우린 이미 가만히 있는데 더 가만히 있어야 하죠”라며 특유의 모사로 현장을 웃게 했다.

그는 “신동엽 형님이 안 오시면 문세윤, 붐이 ‘하이에나 모드’로 대체 출연한다”며 “그런데 이상하게 동엽 형님이 있어야 회식이 진짜 재밌어요. 눈치 보거나 비위 맞출 일도 없고, 그냥 유쾌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신동엽은 머쓱한 듯 웃으며 “아니 내가 언제 그랬어”라며 해명했지만, 패널들은 “딱 그럴 것 같다”며 폭소했다.

한편 한해는 최근 ‘놀라운 토요일’ 고정 멤버로 합류해 붐, 문세윤, 키, 태연, 노라조 조빈 등과 함께 활약 중이다. 그의 솔직한 입담과 ‘인간적인 예능 감각’이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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