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7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자리에는 정려원, 이정은, 고혜진 감독이 참석했다.

정려원은 ‘하얀 차를 탄 여자’를 통해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8년 영화 ‘게이트’이후 약 7년 만이다. 오랜만에 영화로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려원은 “정말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상상하지를 못했다. 엄청나게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감격했다.

이어 “스코어도 중요하겠지만, 저에게는 이렇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소원이 이뤄진 것 같아서 기쁘다”며 “사실 영화라는 곳이 제게는 엄청나게 멀게만 느껴지고 닿을 수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기회가 우연히 돼서 인사할 수 있다는 걸 실감하니, 원하고 소원하면 이뤄지는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10월 29일 개봉.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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