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성수동을 단숨에 마비시켰다. 거리 전체가 인파로 물결치며, 마치 ‘도시 한복판에 만리장성이 옮겨온 듯한’ 착시를 일으킬 정도였다.
15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성수 직영점 오픈 행사에 박보검이 참석했다. 포토타임을 위해 등장한 순간, 대기하던 팬들은 일제히 환호했고 좁은 골목은 순식간에 발 디딜 틈 없는 구름 인파로 가득 찼다.
현장 앞 도로는 수백 명의 팬들로 빼곡했다. 건물 2층 창가, 옥상, 카페 앞, 골목 전체에 인파가 몰리며 성수동 일대가 ‘박보검 출근길 명당’으로 변했다.
행사장 관계자들조차 “사람이 벽처럼 서 있다”, “이 정도 규모는 보기 힘들다”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분위기였다.
이날 박보검은 블랙 경량 패딩에 데님 팬츠를 매치한 담백한 윈터 캐주얼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는 옷보다 더 밝은 시그니처 눈웃음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짧은 포즈에도 “역시 박보검이 박보검 했다”, “움직일 때마다 화보가 찍힌다” 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박보검은 장훈 감독의 신작 ‘몽유도원도’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 작품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