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지안이 글로벌 브랜드 행사에서 치파오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블루 드레스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에서 그의 패션 선택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원지안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단아한 분위기 속 압도적인 비주얼을 드러냈다.
이날 원지안은 짙은 블루·보랏빛이 섞인 오리엔탈 패턴의 자카드 드레스를 착용했다. 하이넥 실루엣과 플레어 스커트 라인, 그리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소재가 더해지며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 스트레이트 롱 헤어, 절제된 청순 메이크업, 가죽 롱부츠를 매치해 특유의 신비롭고 단정한 무드를 살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한한령 풀린 줄”, “중국 배우 온 줄 알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행사에는 블랙핑크 리사, 방탄소년단 제이홉,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배우 전지현·공유·신민아·정호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26세인 원지안은 171cm·49kg의 슬림한 비율로 매 행사마다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넷플릭스 ‘D.P.’의 3화 ‘그 여자’ 편에서 문영옥 역으로 데뷔해 청순한 외모와 중저음 목소리로 호평받았으며, 이후 드라마 ‘소년비행’,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가슴이 뛴다’ 등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특히 데뷔 4년 차임에도 빠르게 주연 자리에 오른다는 점에서 “신흥 기대주”, “차세대 여주 후보 1순위”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