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x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시간을 따라 흐르는 로맨스가 온다 (종합) [MK★현장]

추운 겨울, 배우 박서준과 원지안이 그리는 짙은 감성의 로맨스 ‘경도를 기다리며’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포트폴리오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포트폴리오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포트폴리오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임현욱 감독과 배우 박서준, 원지안이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연출을 맡은 임 감독은 “제목 따라간다고 많은 분들이 경도를 많이 기다려 주신 걸로 알고 있다. 저희도 많이 기다렸다. 기다린 만큼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분명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확신이 있기에 기대가 된다”고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경도를 기다리며’의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박서준은 “처음에 작품 확정을 짓고 촬영을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기억도 많이 난다. 설레는 마음으로 내일 모래 있을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으며, 원지안은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된다. 열심히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촬영을 마친 지 2달 정도 돼 간다. 아직도 엊그제 같고 그렇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너를 닮은 사람’ ‘킹더랜드’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임현욱 감독과 드라마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을 비롯해 영화‘너의 결혼식’으로 유머 감각을 선보인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래 ‘인생 로맨스’를 예고한다. 여기에 ‘이태원 클라쓰’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서준은 7년 만에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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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맨스, 멜로의 경우 최근 안방극장에서 부진했던 장르이다. 장르에 따른 부담에 대해 임 감독은 “감독을 비롯해 작가, 제작사 등 새로운 작품을 할 때는 부담과 엄청난 미지수 앞에서 고민하기 마련이다. 로맨스 장르라서 부담이 되고 자신이 있고 하는 건 없었다”며 “이번 작품에 임한 이유는 어느 때보다 마음에 들었던 대본이고 그 대본을 잘 구현할 수 있는 배우를 모셨기에, 그런 지점에서 자신감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을 표했다.

왜 ‘경도를 기다리며’였는가에 대해서는 “연출로서 대본을 보고 꼭 연출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두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두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나 웃긴데, 너무나 애잔하고 슬프다”고 말했다. 왜 박서준과 원지안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이 대본이 영상으로 구현될 수 있을까, 이런 걸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박서준과 함께하면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유명한 배우고 차원이 아니라, 만나고 미팅한 다음에 이 대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임하는지를 느끼고 나서는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했으며, “박서준이 먼저 캐스팅 됐고, 지우 역할을 고민했었다. 극중 경가 든든한 변하지 않는 존재라면 지우는 바람 앞 촛불처럼 흔들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또 매력이 있어야 했다. 그런 분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하다가, 가장 맞는 배우로 원지안을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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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속 이경도와 서지우는 신입생 시절 처음 만나 두 번의 이별을 겪고 세 번째로 다시 만나게 되는 관계다. 서로의 머릿속에 잊지 못할 첫사랑의 기억을 남긴 이들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간직한 채 살아가게 된다. 지리멸렬한 연애와 이별을 겪다, 사랑에 대해서도 성숙해진 상태서 재회한 이경도와 서지우가 다시 서로를 선택할지 여부가 드마라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극중 주인공을 연예부 기자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경도가 연예부 기자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일들로 인해 모든 사건이 시작 된다. 그 지점부터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드라마에서 직업군을 다룰 때 특별히 대중이 공감하는 지점을 다룰 때도 있지만, 지엽적인 부분을 다룰 때가 있지 않느냐. 시작되는 사건이 연예부 기자가 아니면 절대 다룰 수 없는 사건, 지우를 만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그 지점이 가장 차별이 되는 점”이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경도라는 캐릭터에 대해 박서준 “캐릭터 적으로 한결같은 사람이다. 순애보를 가지고 있고, 섬세하고 다정하고 강단이 넘치는 인물”이라고 밝히며 “로맨스보다는 멜로에 더 가까운 작품이다. 대본을 선택한 이유는 공감이 되는 지점이 많았다. 비교적 현실과 맞닿아 있는 지점이 있고, 느낄 법한 갈등 구조들이 있다고 느껴져서 장르적으로 다른 어떤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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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안은 서지우라는 캐릭터에 대해 “지우는 어디로 튈지 잘 모르는 발랄한 모습과 엉뚱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함께 어떤 아픔도 가지고 있으면서 경도라는 인물을 만나서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나이대를 표현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기는 했다”고 말한 원지안은 “대본을 따라가면서 부담보다는 경도의 감성을 섬세하게 다뤄볼 수 있을지, 여러 고민들을 상상하면서 그려나갔다”고 표현했다.

박서준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이 이야기 자체에서 경도와의 관계가 가장 중심이었다. 저희가 아무래도 시간 순서대로 찍을 수 없기에 매 장면을 찍을 때마다 상상도 필요했고, 무엇보다 함께 호흡할 때의 순간에도 그 관계는 변하기 마련이니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캐치해서 잘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지안은 ‘경도를 기다리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원지안 “해피엔딩으로 끝날까, 새드엔딩으로 끝날찌, 한 반향으로 가는 느낌이 아니라 계속 굴곡이 있기에, 그런 면도 보시는데 재밋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감독은 “모두가 소중하게 생각한 작품이다. 한 땀 한땀 아기면서 찍었던 작품”이라며 “제목처럼 경도를 많이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는 6일 밤 10시 40분 방송.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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