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옆에선 달랐다…♥이봉원, 유창한 일본어 실력에 사진 담당까지 ‘반전 남편’

개그 이미지 뒤에 가려졌던 이봉원의 또 다른 얼굴이 공개됐다. 아내 박미선과 함께한 가족 여행 영상 속에서 그는 통역사 못지않은 일본어 실력은 물론, 사진을 찍기 위해 졸졸 따라다니는 ‘아내바보’ 면모까지 드러내며 뜻밖의 반전을 안겼다.

16일 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에는 ‘[홋카이도-1] 삿포로 조잔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박미선이 유방암 진단을 받기 전 촬영된 가족 여행 기록으로, 남편 이봉원과 자녀들이 함께한 온천 여행의 일상이 담겼다.

영상 초반부터 분위기는 유쾌했다. 삿포로 공항에서 박미선이 “이봉원 씨 손 한번 흔들어 달라”고 요청하자, 휴대전화에 집중하던 이봉원은 “고스톱이냐 흔들어치게”라며 특유의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모습이 등장했다.

개그 이미지 뒤에 가려졌던 이봉원의 또 다른 얼굴이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
개그 이미지 뒤에 가려졌던 이봉원의 또 다른 얼굴이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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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픽업 과정에서 이봉원은 전화 통화로 능숙한 일본어를 구사했고, 조잔케이 호텔에 도착해서도 프런트 직원과 막힘없는 일본어 대화를 이어갔다. 통역이 필요 없는 수준의 실력에 가족들 역시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 자리에서도 반전은 계속됐다. 박미선이 ‘가이세키’를 헷갈리자, 이봉원은 즉각 정확한 발음을 짚어주며 또 한 번 웃음을 유도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보던 모습과는 다른, 여행 내내 실무를 도맡은 든든한 가장의 모습이었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저녁 식사 후 루미나리에 불꽃축제를 보러 이동하던 순간이었다. 분위기에 취한 박미선을 위해 이봉원은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뒤를 졸졸 따라다녔고, 매번 각도를 맞추려 애쓰는 모습에서는 허당미와 함께 ‘아내바보’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영상은 박미선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유방암 진단을 받기 직전 촬영된 만큼, 긴 머리와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박미선은 최근 방송에서 투병 과정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응원을 받았고, 해당 여행 영상은 그 이전의 일상으로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개그맨 이봉원이 아닌, 남편으로서·아버지로서의 이봉원. 박미선 곁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짧은 여행 기록을 넘어, 부부의 오랜 시간과 신뢰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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