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빠진 어린 시절부터 숏컷 단발까지…송혜교, 40년을 한 장에 담다

배우 송혜교가 크리스마스이브에 과거와 현재를 나란히 꺼내 보였다. 메인 컷 대신 선택한 B컷에는 앞니가 빠졌던 어린 시절의 얼굴과, 지금의 송혜교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송혜교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인 컷은 아니지만, 팬들을 위한 작은 선물 같은 B컷”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앞니가 빠진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어린 시절 모습과, 숏컷 단발 헤어로 담담한 눈빛을 드러낸 현재의 모습이 담겼다.

어린 시절 사진은 대략 4~7세 무렵으로 보인다. 앞니가 빠진 시기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넘어가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으로, 꾸밈없는 표정과 또렷한 눈매가 인상적이다. 시간이 흐른 뒤 공개된 현재의 B컷에서는 화려한 연출 대신 짧은 단발과 절제된 메이크업으로 한층 단단해진 분위기를 보여준다.

송혜교가 크리스마스이브에 과거와 현재를 나란히 꺼내 보였다.사잔=송혜교 SNS
송혜교가 크리스마스이브에 과거와 현재를 나란히 꺼내 보였다.사잔=송혜교 SNS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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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cut’이라는 표현에는 의미가 담겼다. 완벽하게 다듬어진 메인 컷이 아닌, 조금은 힘을 뺀 사진을 선택하며 과거의 순수함과 현재의 담백함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공개된 사진은 스타 송혜교보다 ‘시간을 지나온 사람’ 송혜교에 더 가깝다.

올해 44세인 송혜교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약 40년에 이르는 시간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았다. 앞니가 빠졌던 아이는 자랐고, 숏컷 단발의 배우는 여전히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과장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만큼 오래 남는 장면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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