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상민이 ‘대군’이 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함영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참석했다.
변우석과 박지훈, 주지훈 등 2026년 드라마 속 수없이 많은 왕과 왕자가 등장하는 가운데, 새해 첫 왕자가 된 문상민은 “너무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만의 무기가 있다면, 열의 대사와 가지고 있는 성격 등 대본에 써있는 캐릭터만 잘 살려도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대본에 충실하게 해보자 싶었다”며 “그리고 외적으로는 피부과도 많이 다녔다. 평소보다 더 많이 다녔다. 대군이어서 조금 더 열심히 다니고 열을 충실하게 소화해 보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 드라마다.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